관절염과 구안와사 고치는 구룡초
청열, 해독, 종기, 뱀에 물린데, 류마티스 관절염, 말라리아, 좌골신경통, 궤양, 두드러기, 부스럼, 매독, 각종 피부병, 변비, 관절염, 구안와사에 효험
구룡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두해살이 풀인 ‘개구리자리(Ranunculus sceleratus)’또는 놋동우, 놋동이풀 이라고 한다. 30~6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광택이 있고 속이 비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의 각지에 분포하며 들판의 축축한 물이 흐르는 얕은 도랑이나 습지 등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뿌리잎은 둥근 신장형으로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가장 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잎몸이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좁은 피침형이다. 5~6월에 가지마다 꽃이 피는데, 노란색 꽃잎에는 광택이 있다. 달걀형의 수과열매는 겉면이 울퉁불퉁하다.
맛은 쓰고 매우며 차다. 청열, 해독한다. 림프절 결핵을 치료하고 종기, 뱀에 물린 데, 다리의 궤양에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생약명으로 석룡예(石龍芮) 또는 고근(苦菫)이라고 한다. 꽃은 다섯 매의 꽃잎으로 이루어지며 노랗게 피는데 유별나게 윤기가 흐른다.
꽃 핀 뒤에는 길쭉한 타원꼴의 솔방울과 같은 생김새가 마치 소형 마이크처럼 생긴 열매가 맺는다. 열매의 크기는 8~10밀리미터이다. 줄기와 잎, 꽃 등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꽃이 필때 채취하여 그대로 햇볕에 쬐어 말린다. 줄기와 잎속에서 얻은 즙속에는 유독물질인 휘발성 자극성분인 ‘프로토아네모닌’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줄기와 잎을 증류하면 소량의 강한 자극성을 가진 기름이 나오는데 이것을 ‘미나리아재비유’라고 한다. 열을 내리고 종기를 가시게 하며 해독작용을 한다. 학질이나 간염, 황달, 결핵성 임파선염, 악성종기를 치료한다. 말려서 썬 것을 1회 2그램씩 200cc의 물에 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일본에서는 류머티즘에 생잎을 불에 쬐어서 환부에 붙혀서 치료한다. 절대로 많이 붙혀서는 안되고 반드시 소량만 붙여야 한다.
입소문만 듣고 관절염에 좋다고 하여 구룡초를 짓찧어 무릅 전체에 칭칭감고 있다가 물집이 엄청 많이 생겨 병원에 입원한 분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개구리자리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늪바구지(Ranunculus sceleratus L.)
다른 이름: 놋동이풀, 개구리자리
식물: 높이 10~50cm 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잎은 3개로 갈라졌고 여름철에 노란 꽃이 핀다.
각지의 논, 도랑에서 자란다.
성분: 전초에 0.4~2.5%의 프로토아네모닌, 배당체 라눈쿨린이 있다. 라눈쿨린은 프로토아네모닌과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씨에는 흔적의 알칼로이드가 있다.
응용: 전초의 수증기 증류액은 집짐승의 괴사성 및 화농성 질병에 쓴다. 신선한 잎은 사마귀에 짓찧어 붙이며 뾰두라지, 상처 등에도 치료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습진, 꽃돋이, 궤양, 두드러기, 부수럼, 매독 등과 여러 가지 피부병에 바른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달여서 부기와 콩팥질병, 감기에 아픔멎이약, 열내림약으로 쓴다. 설사작용이 있어 변비에도 쓴다고 한다.]
개구리자리인 놋동우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석룡예'라고 부르며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석룡예(石龍芮) [<신농본초경>]
[이명] 고근 [<이아>], 수근, 강태, 수강태 [<오보본초>], 근규 [<이아>] 곽박주, 방근 [<명의별록>], 골손두초 [<이참암본초>], 호숙채 [<구황본초>], 귀견수 [<식물명실도고장편>], 야근채, 황화채 [<광서중약지>], 계각파초 [소의 <중초약수책>], 소수양매, 청향초 [<곤명민간상용초약>].
[기원] 미나리아재비과 식물 석룡예의 전초이다.
[원식물] 석룡예 Ranunculus sceleratus L.
일년생 초본 식물로 전초에는 거의 털이 없고 가지가 많으며 지하에 백색의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굵고 높이는 15~60센티미터이다. 뿌리에서 난 잎은 뭉쳐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홑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고 원형, 신장형, 또는 심장형이며 길이는 3~4센티미터, 너비는 1.2~4센티미터이다.
기부는 넓은 심장형이며 옆의 열편은 2개로 갈라지고 가운데의 열편은 쐐기 모양이며 무딘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지고 또 무딘 모양의 거친 톱니가 있다. 경엽은 어긋나고 기부는 막질이고 넓으며 보통 3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좁고 분열되지 않았거나 3개로 갈라지며 무디다. 가장 위쪽 잎은 거의 자루가 없고 열편은 끝이 둥근 선 모양이며 광택이 있고 무색이다. 봄에 윗부분이 많이 분지하고 항색의 작은 꽃이 달린다. 꽃은 지름이 6~8밀리미터이다.
꽃받침은 5개이고 외면에는 적은 털이 있으며 개화기에는 반대로 감겨든다. 꽃잎은 5개이고 꽃받침과 같은 길이로 낮게 피며 거꿀달걀꼴로 광채가 있으며 기부에는 1개의 작은 비늘 조각이 있다. 수술과 암술은 여러 개 있으며 꽃밥은 긴 타원형 모양 원기둥 모양이고 씨방은 가늘고 작다. 집합과는 타원형 내지 긴 타원형 모양 원기둥 모양이고 꽃턱은 길이가 7~12밀리미터이며 털이 없거나 어긋나는 흰털이 있다.
수과는 많으며 넓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길이는 1~1.2센티미터이고 암술대는 매우 짧다. 개화기는 3~5월이다.
습기가 많은 지역, 물가나 수중에서도 자란다. 중국의 남북 각지에 분포한다. 본식물의 과실(석룡예자)도 약용한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조목을 참조하라.
[성분] Ranunculin, C11 H16 O8 (genin은 protoanemonin이다.), protoanemonin과 protoanemonin의 안정한 2분자 중합체 anemonin을 함유한다. 또 choline, alkaloid, 불포하 sterol, pyrocatechol tannin, 플라보노이드 및 많은 종류의 tryptamin 유도체를 함윻며 그 중에 serotonin이 함유되어 있다. 그 외에 2종류의 성질이 명확하지 않은 항 serotonin성 물질을 함유한다.
[약리] 신선한 잎은 protoanemonin을 함유하므로 피부염, 수포를 일으킨다. 가열 또는 오래 놓아두면 anemonin으로 변하여 매운 맛도 자극성도 없어진다.
신선한 줄기와 잎에서는 아직 histamine 혹은 acetylcholine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7종류의 tryptamin의 유도체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의 하나가 serotonin이다. 그 외에 2종류의 항serotonin성 물질이 있다. 7종류의 tryptamin 유도체는 모두 실험쥐의 자궁의 serotonin 수용체에 대하여 수축 작용을 한다.
[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1. <본초강목>: "맛은 달고 맵고 쓰고 떫으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2, 요가성 <식물본초>: "맛은 달며 성질은 차고 독이 약간 있다."
3, <광서중약지>: "맛은 약간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잇다."
[약효와 주치] 옹절종독, 나력과 결핵, 말라리아, 하지 궤양을 치료한다.
1, <당본초>: "<명의별록>에 독종옹절창, 회충, 충치를 주치한다고 쓰여 있다. 찧은 즙으로 마독탕을 씻고 동시에 복용한다. 또 뱀이나 전갈에 물린 상처 및 부스럼에 바른다."
2, 맹선: "장기간 복용하면 심장 아래의 번열을 제거한다. 한열서루, 나력으로 인한 창, 결핵 결기를 치료하고 어혈을 배출시키며 곽락을 멎게 한다."
3, <상해상용중초약>: "외용하면 학질의 정시적인 발작을 예방하고 부기를 내린다."
[각가의 논술] 맹선: "근엽은 곽란을 멎게 하는데 향융(茸)과 같은 효과가 있다. 향융은 향유 즉 밀봉초를 말한다."
[비고] 1, <본초강목>: "소공은 수근을 석룡예라고 했으며 소송은 그렇지 않다고 했는데 그것은 틀린 것이다. 한의 <오보본초>에서 석룡예는 별명이 수근이라고 하는 점에 근거하면 그의 말은 매우 명확한 것이다. <당본초>의 채부에 나오는 수근은 그 싹을 말한 것이고 <신농본초경>의 석룡예는 그의 종자를 말한 것이다. 구종석이 말하는 육지에서 나는 것이란 모곤을 말하며 독이 많아서 복용할 수 없다. 수근은 각지에 있다. 물 근처의 지하가 습한 땅에서 많이 나며 높은 것은 1자쯤 되고 그의 뿌리는 냉이뿌리와 같다. 3월에 싹이나고 뭉쳐난다. 줄기는 둥글고 가지가 갈라지며 한 가지에서 잎이 3개 나온다. 잎은 푸르고 매끌매끌하며 3개의 뾰족한 끝이 있고 가늘 게 패여 들어간 부분이 많이 있다. 강회 사람들은 3~4월에 싹을 채집하여 끓여서 햇볕에 쬐어 검은 색으로 쪄서 반찬으로 먹는다.
4~5월에 작은 황색의 꽃이 피고 작은 열매를 맺는다. 크기는 콩과 비섯하며 열매의 모양은 결실기 초기의 오디와 비슷하며 청록색이다. 손으로 비벼 흩어지면 정력자처럼 매우 작은 종자가 나오는데 이것이 석룡예이다. 절반쯤 익었을 때 채취하는 것이 좋다."
2, <남방주요유독식물>: "석룡예는 전초에 독이 있다."
중독증상: 사람이 잘못 복용하면 구강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나고 계속하여 부어 올라 음식물 씹기가 곤란하게 된다. 심한 이질로 흑색의 썩은 냄새가 나는 대변을 배출하며 때로 혈이 섞인다. 맥박이 느려지고 호흡곤란, 산동(散瞳: platycorea)이 일어나며 중증일 경우 10시간 이내에 사망한다.
구조방법: 조기에는 0.2퍼센트의 과망간산칼륨으로 위를 세척하고 난백 혹은 물에 푼 밀까루 및 활성탄을 복용하며 glucose염수를 정맥 주사하고 복통이 심할 때에는 atropine 등을 써서 대증 치료를 실시한다.
석룡예자(石龍芮子) [<신농본초경>]
[이명] 노과능, 지심[<신농본초경>], 천두[<오보본초>], 석능[<명의별록>], 예자[<본초습유>].
[기원] 미나리아재비과 식물 석룡예의 과실이다. 원식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석룡예' 조목을 참조하라.
[채집] 4~7월에 채집한다.
[성미]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다.
1, <신농본초경>: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다."
2, <오보본초> 기백: "맛은 시다."
편작: "성질은 매우 차다."
뇌공: "맛은 짜며 독이 없다."
3, <도홍경>: "맛은 약간 맵다."
[약효와 주치] 심열번갈, 음허실정, 풍한습비를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풍한습비, 심와부의 사기를 주치하며 관절을 원활하게 하고 번갈을 멎게 한다."
2, <명의별록>: "콩팥과 위장의 기운을 다스리고 음기의 부족, 실정과 음경의 냉증을 보양하며 피부에 광택을 주고 태기가 있게 한다."
3, <약성론>: "각종 풍사를 몰아내고 심열에 의한 성급한 것을 제거한다."
4, <식물명실도고장편>: "말라리아를 치료하는 데는 석룡예자를 찧은 것으로 손의 호구(엄지와 검지 사이) 및 맥 위를 동여 맨다."
[배합과 금기] <신농본초경>: "석룡예자는 대극을 쓴다. 뱀허물, 오수유나무와 함께 쓰면 안 된다."
[각가의 논술] 1, <본초강목>: "석룡예는 평보하는 약으로서 옛 처방에서 많이 쓰였다. 그 효과는 구기, 복분자와 같지만 지금 사람들은 약용 쓸 줄을 모른다."
2, <본초휘언>: "석룡예는 음정을 보양하고 풍조를 제거하는 약이다. 상화가 치성하며 조음하고 허정한 경우에는 이것을 여러 가지 보약에 가하여 복용하면 매우 좋다. 그러므로 본초서에서는 풍한습열에 의한 마비를 주치하고 근맥을 윤택하게 보양하는 효능이 있으며 보신익정하고 눈을 밝게하며 대가 끊어지지 않게 자손을 이어주며 장수하게 하는 신기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옛처방에서는 이것을 많이 썻다."]
약사모 회원인 <우택상>씨는 구룡초의 체험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를 고친 경험
1, 미나리아재비(Ranunculus japonicus Thunb.)의 잎을 잘 찧어 1원짜리 동전만한 조개 껍질을 사용합니다.
2, 붙이는 부위는 입이 돌아간 반대 방향 우두 자리에 약 10시간 정도 붙여줍니다. 10시간이 지나 떼게되면 그 자리가 빨갛게 됩니다.
3, 12시간쯤 지나면 약초를 붙힌 자리에 물집이 고여 생깁니다. 그럴때 이쑤시게나 침으로 찔러 물을 빠지게 하고 치료나 약은 전혀 쓰지 않습니다.
4, 치료 부위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낫게됩니다. 약 15~20일이 경과하면 입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5, 입이 조금 돌아 갔을 경우 약 5~6시간만 붙입니다. 효능은 100퍼센트입니다. 풍으로 온 경우나 구안와사가 8년에서 10년 이상 된 분도 치료가 되었습니다.
2, 두 번째: 신향토명의 명인편 307~318면
약은 14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7가지는 약초이고 가지는 식물 열매라고 한다. 7가지 약초는 산미나리와 자래초 등이고, 7가지 열매는 아주까리 열매 등이라고 한다. 약초 7가지 중 4가지는 말린 걸 써도 되나, 3가지는 겨울에도 반드시 생것을 즉시 채취하여 써야 한다고 한다. 또 일부는 자연 그대로 쓰지 않고 집에서 약간의 가공을 하여 쓴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 약초는 주변에 흔하지 않아 필요에 따라 쓰기 위해 산에 재배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약재 중 한 가지라도 빠뜨리면 제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시부모가 일러준 대로만 할 따름이라 약초를 직접 보면 알아도 약 재료 하나하나의 이름음 모른다고 한다. 약이 궁금하여 가지고 있는 약재를 보여 달라고 하자 그는 아직은 약의 재료나 만드는 법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단지 모든 약재를 한데 넣고 사용할 때마다 찧어서 만든다고만 일러 준다. 그때 그때 만드는 것은 약이찧어 놓은 지 하루만 지나도 약성을 상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지섣달에도 환자가 찾아오면 앉혀 놓고 산과 들로 나가 약초를 뜯어 와 그 자리에서 약을 만든다고 한다.
마비된 쪽 안면의 광대뼈 밑에 약 붙여
구안와사증 환자에게 약을 붙이는 곳은 안면이 마비된 쪽의 광대뼈 정 가운데 밑(대략 거요 혈에 해당)이다. 붙이는 방법은 약을 가로 세로 3센티미터 정도 크기로 만들어 안면에 붙인 후, 그 위에 비닐을 덮는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거즈를 대고 반창고로 붙여 둔다. 붙이는 시간은 24시간이다. 약을 붙이는 횟수는 한 번이고, 간혹 두 번 붙이는 경우도 있다.
약 붙인 곳에서 진물 흘러나오며 1달 만에 입 돌아와
약을 붙이고 24시간이 지나 떼어 보면 약을 붙인 자리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물집이 잡혀 있다. 이 물집을 이쑤시개 등으로 따 놓으면 진물이 줄줄 흘러 나온다. 진물이 다 흘러나오면 살갗이 처음엔 불긋불긋하다가 나중엔 푸르스름하게 변하면서 딱지가 앉는다. 딱지는 앉은 지 5일쯤 있으면 떨어지는데, 얼굴에 흉터가 남는 일은 일체 없다.
틀어진 입과 안면은 진물이 흘러나오고, 딱지가 앉고, 딱지가 떨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바르게 된다. 안면이 바르게 될 때까지 걸리는 기일은 15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구안와사증이 발병하여 바로 오면 15일 정도이고, 어른은 20~25일 정도이다. 물집이 크게 잡혀 진물이 많이 나오는 사람이 빨리 치유되고, 발병한 지 여러 달 된 사람이나 침 맞고 오는 사람은 치유되기까지 1~2달 걸린다.
치료 가능한 시한 내에 오면 낫지 않는 예 없어
치료 가능 시한은 구안와사자증이 발병한 지 1년으로, 1년 내에 오면 약을 붙여 입이 바르게 돌아오지 않는 예가 거의 없다. 치료 시한인 1년이 넘긴 경우에는 잘 낫지 않고, 낫더라도 오랜 시일이 걸린다. 또한 볼에 뜸을 뜬 사람이나 침을 많이 맞아 볼이 늘어진 사람은 약을 붙여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그는 환자를 보아 약을 붙여도 치료되지 않을 것 같으면 아예 약을 붙여 주지 않고 돌려보낸다고 한다.
약을 붙이고 나면 약을 붙인 자리가 쓰리고 안면이 약간 붓기도 하는데, 환부를 치료한다고 연고나 로션을 발라서는 안 된다. 또 입이 빨리 돌아오지 않는다고 주사 등을 맞아서도 안 된다. 그러면 아무리 약을 붙였다 해도 치유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치료중에 닭고기와 돼지고기와 담배는 삼가야 한다. 그리고 얼굴을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셔 마사지는 하되, 얼굴을 씻을 때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이 닿으면 약 기운이 씻겨져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자래초는 와사증 치료에 효과 큰 발포 약초
참고로 김호임 할머니가 와사증 치료 약재로 사용한다는 자래초는 미나리아재비 또는 놋동우로 불리는 야생초이다. 트란스아코니틴산이란 강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닿으면 물집이 생기는데,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예전부터 민간에서 일부러 피부를 발포시켜 체내의 독소와 어혈을 빼냄으로써 구안와사증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주된약재로 사용해 왔다.
경북 달성군에 사는 제갈춘대 옹이 김호임 할머니와 비슷한 방법으로 얼굴에 발포 약초를 붙여 구안와사증을 치료하는 걸 취재하기도 했고, 1993년에는 경남 진양에 사는 고문수옹이 미나리아재비와 구룡초를 이용하여 구안와사증을 치료하는 걸 취재하기도 했다. 또 2002년에는 충북 청주에 사는 신준식 옹이 마나리아재비를 이용하여 역기 구안와사증을 치료하는 걸 취재한 적이 있다. 그리고 수소문하여 취재하러 갔을 당시 타계하여 비록 확인은 못했지만, 경남 함안에 사는 노인이 미나리아재비와 몇 가지 약초를 그 자리에 짓찧어 관절염 환자의 무릎 부위 등 관절에 붙여 물집이 잡히게 하고 진물이 나게 함으로써 관절염과 신경통을 말끔히 고쳐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상의 예로 보건대 미나리아재비는 예전부터 민간에서 주된 발포 약재로, 그리고 이를 통해 구안와사증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재로 널리 사용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김호임 할머니의 약재는 미나리아재비 외에 다양한 약초가 가미되는 점이 있어 주목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 기본 맥락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3, 세 번째: 신향토명의 비방 전승편 293~313면
[팔뚝에 생약 찧어 붙여 와사증 환자 수없이 고친 토박이 의술사
고문수 옹의 와사증 치료법
다음은 고문수 옹이 시술하는 와사증 치료 방법의 요점을 정리한 것이다.
1, 약초: 구룡초(으아리:jdm첨부), 놋동우(개구리자리)
구룡초: 한 줄기 끝에서 양쪽으로 줄기가 뻗어 나오는 식으로 증식하면서 성장한다. 한 줄기에서 양쪽으로 줄기가 갈라지는 증식은 3번 이루어진다. 줄기의 끝에는 1개의 잎이 붙어 있는데,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참조: 위령선(으아리) 무엇인가?
2, 약 만드는 법: 구룡초와 놋동우를 같은 비율로 넣고 찧어 만든다. 구룡초는 우수, 경칩이 지나 이파리가 올라오면 이파리를 채집해 쓰고, 한로, 상강이 지나 잎이 지면 뿌리를 캐서 쓴다. 놋동우는 계절에 관계없이 이파리를 채칩해 쓴다.
3, 치료법
① 약을 붙이는 자리: 오른쪽으로 입이 돌아간 사람은 왼쪽 팔에 붙이고, 왼쪽으로 입이 돌아간 사람은 오른쪽 팔에 붙인다. 구체적인 위치는 가운뎃손가락을 까닥거려 움직이는 힘줄을 따라 올라가면서 손을 짚어 찾는데, 그 중에서 기가 가장 많이 뭉친 곳이다. 대개 손목과 팔꿈치의 안쪽 가운데에 있는 극문 혈이다.
② 약을 붙이는 방법: 약을 병뚜껑 등에 가득 담아 붙여야 할 자리에 놓은 다음, 떨어지지 않도록 테이프를 사방으로 잘 붙인다. 뚜껑 가운데에는 약간 구멍을 내어 공기가 통하도록 한다.
③ 약을 붙여 두는 기간: 24시간
④ 약을 붙이는 횟수: 대개 1번으로 끝나나, 물집이 잘 잡히지 않는 사람은 2~3회 반복한다.
⑤ 주의점: 약을 붙여 24시간 지나 물집이 잡히면 터뜨리는데, 터뜨린 후 상처가 저절로 아물도록 해야 한다. 또 약을 붙인 반대쪽의 팔에도 콩알만큼 정도의 약을 붙여 둔다.]
4, 네 번째: 기적의 향토명의 233면
[향토명의 권영창
○ 안면신경마비, 곧 구안와사에는 자래초라는 풀을 도토리 껍질에 짓찧어 다져 넣은 다음 그것을 마비된 쪽의 반대쪽 손목에 붙이고 반창고 같은 것으로 잘 싸매 둔다. 자래초는 '놋동우'라고도 하고 표준말로는 '개구리자리'라고 하는 미나리과에 딸린 독초이다. 하룻밤 자고 나면 자래초를 붙인 부위가 헐어 진물이 흐르는데 그 헌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자신의 침을 계속 바른다. 1주일에서 열흘쯤 지나면 헐었던 자리가 다 아물고 진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데 그 때쯤 해서 안면의 마비가 풀려 삐뚤어졌던 입이 바로 돌아온다. 도토리 껍질이 너무 작으므로 소주병이나 콜라병 뚜껑을 쓰기도 한다. 또 이것을 손목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마비된 반대쪽 뺨 한가운데 붙이기도 한다. 20년이나 30년 된 것도 반드시 완치되며 자래초를 짓찧어 붙였던 자리에 흉터가 생기지만 몇 달쯤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5, 다섯 번째: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젓가락나물편.
[간염, 간경변(임상보고)
신선한 전초의 흙을 씻고 약절구에 넣고 짓찧어 혈위에 바른다. 각 혈위에 지름 5~6cm, 두께 1cm되게 바르고 가제를 덮어 고정한다. 12시간 후에 약을 제거하면 국소가 빨갛게 붓고 그후에 점차 수포가 생긴다. 수포가 크게 되면 주사기로 노란 물을 뽑고 또 가제를 덮어 저절로 낫게 한다(약 7~8일 걸린다).
1회에 2개의 혈위에 대고 일반적으로 15~20일 간격으로 1~3회 바꾼다. 두 번째에는 첫 번째와 같은 혈위에 대어도 좋고 다른 혈위에 혈위를 골라도 좋다. 급성 황달형은 간구(肝區)와 중완(中脘)을 선택하고 동시에 이담약(利膽藥)을 쓴다.
황달형이 아닐 때에는 간구(肝區),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 삼음교(三陰交)를 선택한다.
간경변으로 간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는 간구(肝區), 비구(脾區),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를 선택하고 병에 의하여 소간약(疏肝藥)을 쓴다.
간경변성 복수에서는 수분(水分), 관원(關元), 기해(氣海), 중완(中脘)을 선택한다.
급성 황달형과 황달형이 아닌 간염 25례, 만성간염과 간경변 94례를 관찰하였다.
결과는 치유(임상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간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가 45례, 호전(임상 증상이 현저히 호전되거나 부분적으로 증상이 소실하고 간기능이 정상에 가깝거나 그 일부가 이미 정상으로 됨)이 42례, 무효가 5례, 악화가 2례였다.
보통 약을 발라 2~4시간 후에 국소의 피부가 따끔 따끔 뜨겁게 되고 다음에 간장이 강하게 조이는 것 같이 느껴지며 그 다음에 간장의 통증이 경해진다.
이튿날 국소에 수포가 생긴 다음 뱃속에 울림이 나고 소변이 많아지고 복부 창만이 경하게 되고 식욕이 뚜렷하게 증가된다.
간경변 복수 28례 중에서 치료 후 복수가 없어진 환자 10례, 복수가 28례 중에서 치료 후 복수가 없어진 환자 10례, 복수가 뚜렷하게 내린 환자 4례, 복수가 변화가 없는 환자 14례였다.
복수는 모두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요량 증가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환자는 약을 바른 당일에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3~5일에 요량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간경변에 의하여 일어나는 하지 또는 전신의 부종, 소화 기관의 여러 가지 증상은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개선되었고 일부 환자는 완전히 없어졌다.
어떤 환자는 치료 후에 간 기능 재검사를 하였는데 기능이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부작용은 국소가 약간 아픈 증세이다. 일부 환자는 약을 바른 다음 며칠동안 전신에 허탈감이 있다. 또 어떤 환자에게는 구강 내 건조 현상이 있었는데 즉시 회복되었다.]
6, 여섯 번째: [동의치료경험집성]
[만성 류머티즘성 관절염(임상보고)만성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대한 모간(毛茛: 미나리아재비)의 치료효과
모간(毛茛: Ranunculus japonicus Thunb.)은 지방에 따라 미나리아재비, 참바구지, 재래풀, 놋동이풀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다년생 풀이다. 뿌리잎은 잎꼭지가 길고 잎몸은 여러 갈래이고 깊이 갈라졌는데 그 모양이 개구리발바닥과 비슷하다.
봄철에 뿌리잎 사이에서 40∼60㎝의 꽃대가 나오고 5개 꽃잎으로 된 노란색의 작은 꽃이 핀다. 식물체에는 곧은 털이 있다. 미나리와 비슷한 데가 있다고 해서 '미나리아재비'라는 이름이 붙은 이 풀은 산기슭이나 들판의 약간 습한 곳에 많이 자라는 흔한 풀이다.
이 풀의 전초(全草)에 들어있는 주요성분은 배당체와 나눈쿨린이며 자극성 있는 프로토아네모닌이다. 프로토아네모닌은 독성(毒性)이 있고 국소자극작용(局所刺戟作用)이 강하며 세포(細胞)에 괴사(壞死)를 일으킨다.
민간(民間)에서는 모간(毛茛)을 피부병(皮膚病)이나 곪은 상처가 터지지 않았을 때 붙이는 약으로 써왔고 살충약(殺蟲藥)으로도 썼으며 대장염(大腸炎)이나 황달(黃疸) 같은 병에도 썼다고 한다.
우리는 몇 해 전부터 민간(民間)에서 관절염(關節炎)으로 아픈 무릎관절에 모간(毛茛)을 붙이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 방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치료효과를 임상적으로 검토하였으며 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치료에 적용하였다.
[치료대상]
만성(慢性)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환자 57예를 치료하였다. 남자 27예, 여자 30예이며 연령은 20∼65세 사이의 환자들이었다. 앓은 기간은 1년 이하가 3예, 3∼5년 18예, 6∼10년 27예, 그 이상이 9예였다.
[치료방법]
• 약 제법
모간(毛茛)의 잎과 줄기를 베어 깨끗이 씻은 다음 생것대로 약절구에 넣고 즙이 날 때까지 부드럽게 짓찧는다.
• 붙이는 방법
약을 붙이는 자리를 4곳으로 정하였는데 그 위치는 무릎관절을 130 로 굽혔을 때 무릎뼈 아래에서 무릎뼈의 안쪽아래 오목한 곳과 바깥쪽아래 오목한 곳, 무릎뼈 위에서 무릎뼈의 안쪽위모서리와 바깥쪽모서리이다.
이 4곳(양쪽무릎 8곳)에 짓찧은 약초(藥草)를 붙이는데 한곳에 4그램 정도를 가지고 2∼3㎜ 두께로, 직경 2∼3㎝ 넓이로 붙이고 24시간 동안 가제로 고정한 상태로 둔다.
• 붙인 뒤의 처리
24시간 후에 약을 떼면 1∼2일에 물집이 생긴다. 물집이 다 생기면 부위를 소독하고 주사침(注射鍼)이나 삼릉침(三稜鍼)으로 약하게 찔러 분비물(分泌物)을 뺀 다음 소독된 약솜과 가제를 갈아대면서 반창고로 고정한다.
이렇게 약을 한번 붙이고 처치까지 하는 기간이 12∼14일이 걸리므로 이 기간을 1치료주기로 하였다. 1치료주기 후에 효과가 시원치 않거나 변화가 없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2치료주기를 반복하였다. 치료는 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환자들이 가장 아파하고 증상(症狀)이 뚜렷이 나타나는 5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에 즉 습(濕)하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하였다.
[치료결과]
① 치료 전후 자각증상(自覺症狀)의 변화
표와 같이 1치료주기만 치료하여도 대부분의 예들에서 자각증상(自覺症狀)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1치료주기에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였거나 변화가 없는 환자들에 대하여 2치료주기를 하였는데 3예를 제외하고 모든 환자에게서 뚜렷한 효과가 있었다.
② 객관적 소견의 변화
체온(體溫): 우리가 대상으로 한 환자들 가운데 37.5℃ 이상의 열이 있는 환자가 2예 있었는데 1치료주기 기간에(5일 내에) 정상으로 되었다.
혈침(血沈): 대상환자 가운데 혈침(血沈)이 20㎜/H 이상인 것이 37예, 12㎜/H 이상인 것이 12예였다. 그런데 2예를 제외하고는 모두 1치료주기 기간에 정상으로 되었다. 즉 자각증상(自覺症狀)이 개선된 환자들에게서는 모두 정상으로 되었다.
③ 치료효과판정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1치료주기 후에 임상적으로 치료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는 환자는 57예 중 51예(89.5%)이고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는 6예(10.5%)였다.
2치료주기는 1차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였거나 신통치 않은 18예를 대상으로 하여 치료하였는데 그중 15예(83.3%)에서 치료효과가 있었다.
※ 평가기준
나은 환자-자각증상(自覺症狀)과 객관적 소견이 없어졌을 때.
좋아진 환자-객관적 소견들은 없어졌어도 관절통(關節痛)과 관절음(關節音) 등 몇 가지 증상이 남아있을 때.
효과없는 환자-자각증상(自覺症狀)과 객관적 소견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을 때.
④ 치료 후의 원격결과
1∼2치료주기 치료한 후에 6개월이 지나서 악화(惡化)된 환자가 2예였다.
[결론]
미나리아재비를 짓찧어 붙이는 치료방법은 만성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다.
우리가 한 치료에서 1치료주기 후의 임상적 완치율은 59.6%, 유효율은 89.5%였으며 2치료주기까지 치료하였을 때의 완치율은 80.7%, 유효율은 94.7%였다.
치료기간 병이 더 악화되거나 부작용이 나타난 예는 없었으며 6개월 후의 원격유효결과는 96%였다. (오창: 동의학, 1992-2) [동의치료경험집성 제 3권 109~112면]]
7, 일곱 번째: [동의치료경험집성]
[미나리아재비 약뜸으로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을 치료(임상보고)
모간(毛茛: 미나리아재비)약뜸으로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을 치료
[치료방법]
5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사이의 미나리아재비 전초를 짓찧어서 절반 쪼갠 도토리깍지 속에 넣어 쓰되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독비혈(犢鼻穴) 또는 중봉혈(中封穴)에,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 환자에게는 중봉혈(中封穴)과 곤륜혈(崑崙穴)에 매일 한번(20∼22시간) 붙여둔다. 붙여두는 기간과 그 이후 2∼3일 동안은 심한 통증과 열감(熱感), 저린 감 등이 있다. 모간(毛茛)을 붙였다가 뗀 자리에는 콩알(밤알) 크기의 물집이 생긴다. 물집을 터뜨리고 소독한 다음 물집밑에 절개선을 가하여 자연적으로 조직액(組織液)이 나오게 한다(10∼30㎖ 정도 나온다).
한 치료기간을 30일로 하였다.
[치료결과]
① 류머티즘성 관절염 때의 임상증세의 변화를 보면 다음 표와 같다
※ 18∼35세의 급성(急性) 및 만성(慢性)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45예를 입원시키고 치료한 결과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임상증세(臨床症勢)들이 없어졌거나 경해졌으며 유효율은 평균 75% 이상이었고 특히 이동성(移動性) 관절통(關節痛)은 97%에서 없어졌거나 경해졌다.
②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대퇴신경염:大腿神經炎 포함)은 55예를 치료하였는데 유효율이 76%였고 특히 요통(腰痛)과 아랫다리로의 방산통(放散痛)은 80% 이상에서 없어졌거나 효과가 있었다.
평균 치료일수를 보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16일,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은 22일이었다. (이영순 : 동의학, 1983-4) [동의치료경험집성 제 3권 112~113면]]
8, 여덟 번째: [중약대사전]
[위통(임상보고)
미나리아재비를 깨끗이 씻고 짓찧은 후 홍당(紅糖)을 조금 넣고 고루 섞어서 오목하게 들어간 고무마개(penicillin병의 마개와 같은 것) 안에 넣고 뒤집어서 위유(胃兪), 신유(腎兪) 두 개 혈위에 붙인다(또는 황문:肓門, 양구:梁丘, 아시혈:阿是穴 등 혈위를 가한다). 국부에서 개미가 기어다니는 듯한 감이 나면 약을 뗀다.
물집이 생겨도 터뜨리지 말고 자연히 흡수되게 한다. 감염되었을 때에는 소독약을 발라 환부를 보호한다. 치료한 178례에서 한 번 약을 쓴 후 94%가 2개월 이내에 위통이 없어졌고 6%가 무효였다.]
9, 아홉 번째: [중약대사전]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염좌의 치료(임상보고)
미나리아재비 전초 75g~150g을 깨끗이 씻고 잘 게 썬 후 짓찧어 바른다. 바르는 부위는 병의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류머티스성 좌골 신경통이면 환도(環跳), 풍시(風市), 위중(委中), 승산(承山), 곤륜(昆侖) 등 혈위에 붙이는 것이 좋다. 한번에 1~3개 혈위에 붙이는데 매번 교체하여 붙인다. 류머티스성 관절통, 염좌, 타박상 및 국한성 근섬유 조직염 등에는 국부에 바른다. 바르는 범위는 대개 동전 1개 크기로 한다. 일반적으로 약을 발라서 1~4시간 지나면 국부에 화끈화끈한 감이 나는데 이때 즉시 약을 뗀다. 후끈후끈한 감은 대부분 30분~60분 이내에 난다. 약을 사용한 후 1~2일에 국부가 빨갛게 부으면서 통증이 있게 된다. 2일 후에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면 물집을 터뜨리고 겐티안(gentian violet)를 바른다. 류머티스성 관절통, 좌골신경통, 근육통, 염좌, 타박상, 견주위 조직염 등 55례에 사용한 결과 약을 한 번 발라서 동통이 소실되고 관절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중노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자가 41례였다. 관절 기능은 회복되었지만 중노동을 하고 나면 약간 통증을 느끼는 자가 8례, 동통이 경감된 자가 4례, 효과가 없는 자가 2례였다.]
10, 열 번째: [중약대사전]
[황달
신선한 모간(毛茛: 미나리아재비)을 곱게 짓찧어 황두(黃豆)만한 크기의 둥근 환을 만들어 팔뚝에 싸맨다. 밤이 되어 물집이 생기는데 침으로 터뜨려서 누런 즙을 빼낸다.[약재자료회편(藥材資料滙編)]]
11, 열한 번째: [중약대사전]
[편두통
미나리아재비의 신선한 뿌리를 식염과 함께 절굿공이로 짓찧어서 아픈쪽 태양혈(太陽穴)에 붙인다. 붙이는 방법은 동전 한 개(옛날 구멍뚫린 엽전, 동전처럼 오려낸 두꺼운 종이도 좋다)를 살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약을 동전 구멍안에 놓은 다음 천으로 싸매고 한 시간 가량 눌러 놓는다. 수포가 생기면 즉시 떼낸다. 큰 수포가 되지 않도록 오랫동안 약을 붙인 채로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12, 열두 번째: [중약대사전]
[학슬풍
신선한 미나리아재비의 뿌리를 짓찧은 다음 황두(黃豆)만한 크기의 둥근 환으로 만들어 슬안(膝眼: 무릎 아래 양 가장자리의 움푹한 곳)에 붙인다. 물집이 생기면 소독한 침으로 터트려서 노란 즙이 나오게 하고 깨끗한 가제를 덮는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13, 열세 번째: [중약대사전]
[치통
미나리아재비의 신선한 뿌리를 식염과 함께 절굿공이로 짓찧어서 경거혈(經渠穴)에 붙인다. 오른쪽 치아가 아프면 왼쪽 손에, 왼쪽 치아가 아프면 오른쪽 손에 바른다. 혹은 소량의 미나리아재비를 아픈 치아로 물고 있어도 좋다.
붙이는 방법은 동전 한 개(옛날 구멍뚫린 엽전, 동전처럼 오려낸 두꺼운 종이도 좋다)를 살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약을 동전 구멍안에 놓은 다음 천으로 싸매고 한 시간 가량 눌러 놓는다. 수포가 생기면 즉시 떼낸다. 큰 수포가 되지 않도록 오랫동안 약을 붙인 채로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14, 열네 번째: [중약대사전]
[눈에 생긴 예막(瞖膜: 외장눈병의 하나로 예는 흑정(각막)이 흐려진 것이고 막은 백정(구결막)에 백막이나 적막이 생긴 것.)
미나리아재비의 신선한 뿌리를 손으로 주물러 짓부수고 가제에 싼 후 콧속에 넣는다. 왼쪽눈에 생기면 오른쪽 콧속에, 오른쪽 눈에 생기면 왼쪽 콧속에 넣는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15, 열다섯 번째: [중약대사전]
[급성 결막염과 결막염으로 눈이 빨개지는 병의 치료
미나리아재비 1~2포기. 뿌리에 천일염(먹는 소금) 10여알을 넣고 함께 짓찧어 손위의 내관혈(內關穴)에 바른다. 바를 때 먼저 옛날 구멍뚫인 엽전 동전을 올려 놓고 오른쪽 눈이면 왼쪽 손에, 왼쪽 눈이면 오른쪽 손에 바른 다음 천으로 잘 싸맨다. 타는 듯한 아픔이 있고 수포가 생기면 바로 뜯어낸다. 수포는 터뜨리지 말고 소독한 가제를 덮어 놓는다.[초의초약간편험방회편(草醫草藥簡便驗方滙編)]]
16, 열여섯 번째: [중약대사전]
[전염성 간염의 예방과 치료(임상보고)
① 예방: 미나리아재비를 진흙처럼 흐물흐물하게 될 때까지 짓찧어 0.5g 가량을 열결혈(列缺穴)에 바른다. 약을 바르기 전에 혈위 부위에 작은 구멍이 뚫린 가제를 올려 놓되, 구멍과 혈위가 일치하게 놓이도록 한다. 약을 바른 후 축축한 종이 한 장을 씌우고 붕대를 감는다. 24~48시간 후에 국부에 물집이 생기면 겐티안 바이올레트를 바른다. 3~4일 지나면 자연히 흡수된다. 약을 바른 후 8시간 가량 지나면 피부가 홍적색으로 되는데 이때 약을 떼면 된다. 1,800명에게 약을 사용한 후 추적 관찰을 한 결과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② 치료: 신선한 미나리아재비의 뿌리 줄기를 깨끗이 씻고 풀처럼 될 때까지 짓찧는다. 한 번에 10~20g을 열결혈(列缺穴) 팔뚝 또는 팔꿈치에 바른다. 10여 시간 내지 24시간 후에 관찰하여 수포가 생기면 즉시 미나리아재비를 제거하고 소독한 가제로 싸맨다. 수포가 클 때에는 침으로 터뜨리거나 주사기로 액체를 뽑아낸다. 보통 한 번 바른다. 관찰에 의하면 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고 자각증상과 황달을 제거하고 간 기능회복을 촉진시키는 데에 대하여 비교적 효과가 좋았다. 8례의 어린 환자를 치료결과 1.5~5일 후부터 황달이 소실되었고 임상증상도 조기에 소실되었으며 간 기능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간장의 축소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또 8례의 황달 환자는 치료 후 황달지수가 모두 신속히 15단위 이하로 낮아졌고 Van test에서 대부분이 음성으로 전변되었다. 전염성 간염에 대해서도 그 효과가 매우 좋았으며 다른 원인으로 생긴 황달에 대해서는 감퇴는 되었지만 확실하지 않았다.]
독초일수록 그 쓰는 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나치면 생명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구안와사에 논에서 나는 놋동우와 산에서 나는 구룡초를 반반씩 섞어서 사용하면 더 효과가 뛰어나다. 겨울에는 뿌리쪽을 사용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줄기와 잎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식물이 구안와사에 사용되기도 한다. 아래에 이미 수포를 일으킨다고 밝혀져 구안와사 및 관절염에 사용되는 식물의 이름들이다.
식면신동요법(食眠身動療法)
상기 자료는 인체의 구조와 식물의 연구하는 사람으로 써 우리땅에 존재하는 식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어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합니다,
식면신에 관심 가지고 연구하면 쉽게 질병를 치료 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세계적인 의술이 될 수 있도록 공급하고자 합니다.
저체온이 되어 각종질병들이 발생하는 것을 "신동" 몸을 움직여 막혀있는 부위에 혈액순환을 도와줌으로 괴사 및 대사증후군 크게는 간"암"까지 치료하는데 신동요법은 목적을 두고 정보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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